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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코스피…가까스로 4550선 지켰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08 17:45
수정2026.01.08 18:04

[앵커] 

오늘(8일) 코스피가 장중 4620선을 돌파하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이더니, 가까스로 4천550선을 지켰는데요. 

파죽지세에 따른 피로감이 커지며 이틀째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올 들어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며 4552.37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462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다시 썼지만 이내 하락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결국 소폭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조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가 떨어지는 걸 막았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일부 차익실현 때문에 조금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 같고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서 경계감 자체도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당장 차익 실현 매물이 속출해 1.5% 넘게 하락했습니다. 

대신 또 다른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2% 가까이 오르며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의 향방이 엇갈리면서 상승폭을 제한한 가운데 단기 조정 장세일뿐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차익 실현 심리가 있긴 하지만 방향성 자체는 매수 우위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치가 정체되거나 멈추지 않는 한 우상향하는 그림들은 좀 유효합니다.] 

증권가 일각에선 반도체 업종의 상승 여력만으로도 코스피가 5600포인트까지 도달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최근 과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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