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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때 그대로?…식세기 세제 성능 비교해봤더니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1.08 13:29
수정2026.01.08 13:46


식기세척기 세제를 비교한 결과 제품 간에 세척성능, 경제성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식기세척기 세제(정제형) 6개 제품의 세척성능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식기에 묻은 음식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세척 성능은 오염조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세제 성분이 자연(수중)에서 분해되는 정도는 전 제품이 70% 이상으로 준용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중금속 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세척 회당 가격은 최대 1.8배 차이가 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식기에 묻은 음식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은 밥알 등의 일상 오염조건에서는 에코버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에코에이스), 자연퐁 스팀워시 식기세척기용 세제 구연산 &레몬(㈜엘지생활건강), 그린레몬 식기세척기 세제(㈜제이엔비)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탄 치즈 등의 가혹 조건에서는 그린레몬 식기세척기 세제(㈜제이엔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중금속·형광증백제 등 안전성, 내용량, 의무 표시사항 등의 표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다만 2개 제품은 권장사용량을 기재하지 않거나 식기세척기 용량에 따른 사용량을 구분해 기재하지 않아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표시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제품이 수중에서 분해되는 정도를  확인하는 생분해도는 전 제품이 70% 이상으로 준용기준을 충족했으며, 3개 제품은 90% 이상의 생분해도를 보였습니다.

1회 세척 시 소요되는 가격은 최대 1.8배 차이가 났습니다. ‘탐사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 타블렛’이 384원으로 가장 낮았고, ‘에코버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가 723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는 시각장애인·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이 식품(사탕 등)으로 오인해 섭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험대상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에 점자 표시가 없었으며 어린이보호포장은 1개 제품이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생용품인 식기세척기 세제는 현재 어린이보호포장에 대한 기준이 없어 소비자원은 이에 대한 제도마련을 소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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