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국가전략 수립 착수…권오현 "발전 이끌 변수 논의"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08 12:57
수정2026.01.08 13:09
[정부세종청사 내 현판 (사진=연합뉴스)]
기획예산처와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오늘(8일)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향후 국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기획예산처 장관 자문 기구로 2012년부터 운영돼 왔습니다.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을 위원장으로, 혁신성장·미래사회전략·거버넌스개혁 등 3개 분과의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혁신성장반은 AI(인공지능)·바이오·문화 등 주요 산업과 경제 전반을, 미래사회전략반은 인구·교육·복지·노동·기후변화 대응을, 거버넌스개혁반은 정부·규제 개혁과 지역발전 등을 각각 담당합니다.
이날 함께 열린 혁신성장반 분과회의에서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미래 위기와 잠재성장률 제고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위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관계, 양안 갈등 등 향후 경제에 구조적 충격을 줄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또, 인구구조, 내수시장 규모, 자원 여건, 기후·지형 등 한국의 구조적 조건을 상수로 놓고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산업 전반의 경쟁력 약화를 핵심 문제로 진단했습니다.
권오현 위원장은 "경제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정책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변수를 발굴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에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제시하고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의 제안을 검토·보완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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