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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우려' 中완커, 은행 대출이자 지급 9월까지 유예 합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8 11:43
수정2026.01.08 11:47

[중국 부동산업체 완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채무불이행(Default·디폴트)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Vanke)가 은행들과 대출 이자 지급을 오는 9월까지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행 등 대출 기관들은 완커가 기존 분기별로 지급하던 대출 이자 지급을 연 1회로 전환하고, 향후 몇 달간 발생하는 이자의 지급일을 9월로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중기 대출은 분기별로, 장기 대출은 연 1회 또는 반기별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합의가 선전시 인민정부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의 조율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자 지급일 연장 합의와 관련해 완커·중국은행·선전시 당국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소식통들 역시 사안의 민감성을 언급하며 익명을 요청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당장의 디폴트 위기는 넘겼지만, 완커는 올해 상반기에만 130억 위안(약 2조6천941억원) 이상의 채권 만기가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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