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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건설업, 경기 회복세 제약…소비 개선 지속”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1.08 11:02
수정2026.01.08 12:05

[미국 관세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 7천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8일)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업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KDI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는데 비슷한 진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DI는 이날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제조업도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건설업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며 경기 회복세를 제약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반도체 경기 호조세로 관련 수출금액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가격 급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서 그동안 높았던 생산 증가세는 조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소매판매액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서비스업생산도 회복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09.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제조업 기업의 심리지수도 개선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노동시장에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에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11월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22만5천명 증가했는데 건설업(-13만1천명)과 제조업(-4만1천명)이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은 50만9천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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