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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 회장 천즈, 캄보디아서 체포돼 중국 송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8 10:36
수정2026.01.08 10:40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 (프린스그룹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캄보디아 대규모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는 현지시간 7일, 천즈 회장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 당국에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체포는 초국가 범죄 소탕을 위한 중국과의 공조 작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천 회장의 캄보디아 국적은 지난해 말 박탈된 상태였습니다.

천 회장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에서 가짜 투자 등을 내세운 스캠 범죄단지를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사기 피해 규모는 최대 370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해 프린스그룹과 천 회장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미국은 약 1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압수하고 사기·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1월 관련 개인과 단체를 독자 제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캄보디아의 중국 송환 결정이 서방의 사법 절차 부담을 피하면서 중국의 요구를 수용한 선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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