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지주, 포용금융 목표 미달하면 서금원 출연요율 오른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08 09:29
수정2026.01.08 09:36
5대 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KB 17조원, 하나 16조원, 신한 15조원, 농협 15조원, 우리 8조원 규모 포용금융을 각각 공급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대 금융이 이 목표치 달성을 못할 경우 포용금융 평가 점수가 낮아져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요율이 올라가게 되는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금융위는 오늘(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방향'을 밝혔습니다. 금리 단층 발생에 따라 서민과 취약계층의 고금리 부담이 지속됐고, 저신용자의 민간금융 이용 제약이 심화됨에 따라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이 추진됩니다.
KB금융은 제2금융권 대환 전용 상품인 가칭 'KB국민도약대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KB는 대부업권을 이용 중인 금융소외계층까지 포섭할 대환대출 상품을 운영하겠다는 게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신한금융은 배달 사업인 '땡겨요'를 활용한 대안 정보 신용평가 모형과 이차보전대출 등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신한은 '선순환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은행 거래 저신용 고객 대상 금리 인하를 통해 내려간 이자를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넣어줍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총 3만명 고객에게 4조1천억원을 투입합니다.
하나금융은 새희망홀씨를 이용하는 청년층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1.9%p 우대금리를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금융은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이달 말 단독 시행 예정입니다. 햇살론 상품 신규 취급 후 1년간 대출 잔액의 2% 수준 월 환산 금액을 차주에게 매월 환급해줍니다. 이 경우 6% 대출금리가 2%p 인하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우리금융은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연 7%로 상한합니다. 1년 이상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 대해 기간 연장 즉 재약정 시점에 연 7%로 금리 캡을 적용함으로써 연 7~12% 금리 구간의 모든 고객이 최대 5%p 금리 경감 효과를 얻음으로써 6500억원 규모 이자 절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송병관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어제(7일) 브리핑에서 "우리금융의 경우 기존 상품을 다 빼고 새로운 것으로 (포용금융 규모를) 책정했다"며 "새로 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카운트해 우리금융이 더 우수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과장은 이어 "금융회사들의 포용금융 평가 체계를 만들어 매년 평가할 것"이라며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기 때문에 평가가 안 좋으면 서민금융 출연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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