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원화 약세 일부 해소됐지만, 변동성 여전"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08 09:27
수정2026.01.08 09:30
외환당국이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8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외환시장은 지난해 말 이후 원화의 일방적 약세 기대가 일부 해소됐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최근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활기를 띠고, 국고채 금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봤습니다.
참석자들은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있는 만큼,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 부총리는 "첨단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자금흐름을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여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6년 총 3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착수하고, 6천억원 규모 국민참여형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RIA'(국내증시 유턴계좌) 상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하는 등 국내 주식 장기투자 촉진방안을 마련하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재경부 등 부처와 기관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주요국 통화정책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예의주시 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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