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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원유 무기한 판매…WTI 2% 하락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1.08 06:01
수정2026.01.08 06:03

뉴욕 유가가 급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무기한으로 판매하고 베네수엘라에 가해진 제재도 선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부담이 유가를 짓눌렀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달러 14센트(1.99%) 급락한 배럴당 55달러 99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넘겨받은 뒤 무기한으로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모두 통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백악관은 "미국 석유기업과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구축 작업을 논의 중"이라며 "베네수엘라산 원유와 석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운송 및 판매될 수 있도록 제재를 선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가 완전히 복구되는 데에는 10여년간 1천억달러 정도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년 반이면 일부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는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3천만배럴에서 5천만배럴의 제재 대상 석유를 넘겨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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