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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캐나다 총리, 다음주 중국行…美 의존도 낮춘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1.08 05:35
수정2026.01.08 05:46

[경주에서 만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의 방중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카니 총리는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관계 회복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회담을 한 것도 8년 만이었습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카니 총리에 중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고 카니 총리는 이를 수락하면서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관계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인 2018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밴쿠버에 머물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이후 악화 일로를 겪었습니다.

당시 중국은 보복 조치로 캐나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구금했습니다.

2023년에는 중국이 반중 성향의 중국계 캐나다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캐나다가 자국 주재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고 중국도 자국 주재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하며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또 캐나다는 미국·유럽연합(EU)의 조치와 발맞춰 2024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100%,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지난해 3월 유채씨유(카놀라유) 등 캐나다산 농축산물에 25%에서 100%의 맞불 관세를 매겼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이후 미국의 관세 위협, 나아가 합병 위협에 직면한 이후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모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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