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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필요 없어"…JP모건, 주총 의결권 행사에 AI 활용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8 04:24
수정2026.01.08 05:42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보유 자산의 주주권을 행사할 때, 의결권 자문사 대신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7일 회사 내부 메모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앞으로 미국 기업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결정할 때 회사 내부 AI 플랫폼인 '프록시 IQ'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록시 IQ는 3천 개 이상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자산운용을 맡은 펀드매니저에게 적절한 추천을 제공, 기존 의결권 자문사 역할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연간 수천 개에 달하는 기업 주주총회 안건을 일일이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의결권 자문사에 상당 부분 정보를 의존해 왔습니다.

의결권 자문사의 판단이 기업 경영과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에 대한 불만과 견제도 커진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의결권 자문사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시·규제를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 의결권 자문사가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연루됐는지를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가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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