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김천 내륙 철도 첫 걸음…1조6천억 원 투입 기본설계 착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7 18:13
수정2026.01.07 18:26
경북 내륙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문경-김천 철도 건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오늘(7일) 경상북도 내륙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의 기본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문경과 김천을 잇는 총연장 70.1km 규모의 단선전철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수행업체를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노반·궤도·건축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설계 방식으로 설계를 본격 추진합니다. 총사업비는 1조6천25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설계 단계부터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도면 중심 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해 설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줄이고, 공사 단계에서의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업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도 개통 시 지역 주민들의 이동 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현재 수도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문경시와 상주시 일대에서는 약 80분 이내에 수서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돼,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을 잇는 교통축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간선 철도망이 완성된다"며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통해 적기에 공사를 착공하고,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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