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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中과 관계 바뀌어…한한령 완화 의사"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07 17:39
수정2026.01.07 18:51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중국 서열 1위부터 3위까지 만난 이 대통령은, 우리와 중국의 관계가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이번 방중 일정에서 어떤 성과를 강조했나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정말 필요한 관계라며, 기존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호혜적 관계로 바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중국과) 협력적 경쟁, 경쟁적 협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문제가 되는 공급망 협력,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정 문제에 대해서 방문 기간 동안 진지하고 책임 있는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 협력 관계를 복원해, 바이오, 의약품 협력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바둑, 축구, 드라마, 영화 등 문화 교류를 하자는데 뜻을 모았는데요. 

이런 맥락에서 관심을 모았던 한한령 완화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석 자 얼음이 한꺼번에 다 녹겠냐" "과일은 때가 되면 익어서 떨어진다"라고 시 주석께서 말씀하셨는데 실무 부서에서 구체적 협의를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명확한 의사 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쿠팡 정보유출 등으로 우리 국민들이 중국에 반감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 범죄 행위자가 중국 사람이면 그것에 대해 어쩌란 말이냐"며, "일본 사람이면 그때부터 일본 사람 미워할 것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앵커] 

우리에게 또 다른 관심사였던 한반도 평화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이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을까요? 

[기자]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 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고 전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남북) 신뢰가 완전히 제로일 뿐만 아니라 적대감만 있다. 우리는 노력하지만 현재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서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시 주석께서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평가하고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국의 대일본 수출 통제 조치 등으로 긴장이 심화된 중일 관계를 중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안 나서야 할 때 나서면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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