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부임 70여일 만에 美 복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7 14:17
수정2026.01.07 14:18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부임 70여일 만에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한미대사관은 김 대사대리가 미국 워싱턴으로 복귀했다고 공식 통보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부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과 한미정상회담 등을 조율했습니다.
한국계인 김 대사대리는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로 발탁돼 한국과 일본, 대만, 몽골 등과의 외교를 담당했습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한반도 문제와 한미 팩트시트 이행 등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 외교가에선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선임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후커 차관과 케빈 김 전 대사대리 모두 트럼프 1기 당시 북미정상회담에 관여했던 터라 이번 인사도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주한미국대사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1년째 공석이며, 이후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 대사대리가 대사대리직을 맡아왔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는 미 상원 인준 대상으로, 최근 정권 교체기마다 공백기가 발생하는데, 골드버그 대사도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1년 6개월만에 부임했고, 트럼프 1기 때도 출범 1년 6개월만에 해리 해리스 대사가 부임했습니다.
대사대리는 제임스 헬러 주한미대사관 차석이 맡으며, 주한미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헬러 차석이 대사대리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헬러 대사대리는 지난해 7월 부임했으며 앞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 주상하이총영사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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