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시세차익…로또에 당첨된 현금부자 이혜훈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1.07 12:54
수정2026.01.07 17:53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부부가 8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로또 청약'에 당첨돼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회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2024년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54평에 청약을 신청해 당첨됐습니다.
당시 분양가 상한제로 청약을 치른 이 아파트는 최소 '25억' 로또 청약으로 전국에서 지원자가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527대 1, 24평 최고 경쟁률은 무려 1천605대 1에 달했습니다.
54평은 단 8세대만 일반 공급됐고, 경쟁률은 80대 1을 넘었습니다.
당첨부터 입주까지 기간이 짧은 후분양 아파트라 잔금을 몇 개월 만에 치러야 했는데 이 후보자 부부는 8월에 당첨되고 2개월 만에 36억 7천840만 원 전액을 완납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재산 신고 내역에 해당 아파트를 37억원으로 적었지만,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70억대입니다.
이 후보자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청약에 당첨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백 억대 자산가인 이 후보자 부부는 2006년부터 20년 가까이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 청약이 가능했던 걸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2020년 서울시장에 출마하며 '무주택 설움'을 잘 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26억 원짜리 전세에 살며 상가 3채까지 갖고 있던 상황이라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에 26억 전세로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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