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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획득에 군대까지?…미-유럽 정면 충돌 조짐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07 11:24
수정2026.01.07 11:56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군사력까지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유럽 주요국들은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견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미국은 어떻게든 그린란드를 편입시키겠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백악관은 그린란드 획득을 위해 미군까지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 국가 안보의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 획득이 북극 지역에서 적대국을 억제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7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을 견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그린란드 문제는 그린란드와 덴마크만 결정할 수 있다"면서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북극권에서의 안보는 나토 동맹의 집단 협력을 통해 달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그린란드 이슈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3천만에서 5천만 배럴의 고품질 원유를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으로 인도해 시장가격으로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석유는 저장선에 실려 미국 하역 부두로 직접 운반될 것"이라며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에게 즉시 실행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판매대금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사용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는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대금을 베네수엘라 재건에 쓰고, 미국 재정으로도 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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