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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불안 국면에 LH 리더십 공백…'낙하산'논란 재점화?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07 11:24
수정2026.01.07 11:58

[앵커]

이재명 정부 들어 역할이 커진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리더십 공백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사장이 물러난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하던 이상욱 부사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수도권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서 차질이 우려됩니다.

류정현 기자, 이 부사장 사의 표명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일단 공식적으로 나온 건 없습니다.

다만 최근 LH 신임 사장 후보 절차가 지연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H가 전·현직 내부 인사 3명으로 꾸린 차기 사장 후보 추천안이 지난달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았는데요.

내부 출신으로만 사장 후보를 꾸리기보다 외부 인물도 담겨야 한다는 정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LH를 비롯한 공기업은 사장 인선 때마다 외부 인사가 자리를 꿰차는 이른바 낙하산 논란이 빈번한데요.

이번 LH 사장 인선 단계도 외부 인사 이야기가 도는 만큼 추후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에 마련한 추천안이 공운위 안건에 올라가지 못한 데 따라 LH는 신임 사장 재공모에 나설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재명 정부에서 LH에 요구하는 게 많은데 차질이 불가피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 정부 들어 LH는 그간 택지 개발만 하던 걸 넘어 직접 시행까지 하는 등 공공 주택공급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는데요.

정작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됐던 이한준 사장이 물러난 이후 약 3개월째 사장 인선에 진척이 없습니다.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는 만큼 LH 중심의 공공주택공급 정책도 제 속도를 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LH는 이 부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사장 대행의 대행 체제로 들어가는데요.

직제상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역할을 맡게 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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