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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대출 안됩니다"…우리은행 기업금융팀 22개 지점서 뺀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07 11:24
수정2026.01.07 11:44

[앵커] 

우리은행은 기업대출의 창구를 줄이고 나섰습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압박 속에서도 개인 고객과 사업자에게만 집중하는 영업점을 처음으로 꾸린다는 구상인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우리은행 영업점이 어떻게 개편됩니까?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중 영업점 개편에 따라 일부 법인 고객들의 계좌 관리점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대상 영업점은 개포역지점, 길동지점, 면목동 지점, 방배역지점 등 총 22개 지점입니다. 

우리은행은 "법인 계좌 수가 비교적 적은 지점들을 대상으로 변경했다"며 "개인 고객이나 개인 사업자 위주의 '리테일 영업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당히 낯선 단어인데, 리테일 영업점이 되면 뭐가 바뀌는 겁니까? 

[기자] 

해당 영업점에서는 법인 대출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번 개편으로 앞서 언급한 22개 영업점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기업금융팀이 사라집니다. 

기업금융, 즉 RM 업무를 수행하던 인력이 빠지면서 여신 기능 담당 인력은 해당 팀이 있는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변경될 법인별 담당 지점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우리은행은 리테일 영업점이어도 수신이나 환전 송금 같은 단순 업무는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업대출 잔액은 844조 7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820조 6000억 원) 대비 약 3%인 24조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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