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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주머니 손' 中관료, 한중정상 만남 땐 '활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7 10:55
수정2026.01.07 17:40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 (중국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만남을 보도한 사진과 영상들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의외의 인물'도 함께 화제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중국 외교부의 국장급 관료인 류진쑹(劉勁松) 아주사 사장(아시아 국장)으로 지난해 11월 18일 중일 갈등 심화 속 이뤄진 일본과 외교 협의 뒤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넣은 자세로 한차례 입길에 올랐던 인사입니다. 

'주머니 손'으로 언론을 통해 각인된 류 국장이 약 두 달만인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미디어에 포착됐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종 환하고 밝은 표정을 보이는 등 일본 외무성 국장과의 지난해 11월 만남 때와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상반되는 듯한 그의 표정은 지난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중일 관계와 정상화 흐름을 굳혀나가는 한중관계 상황이 반영된 듯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시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시 주석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을 담은 영상 한쪽에 서 있던 그는 미소를 보이며 밝은 표정을 유지했습니다. 

관찰자망 등 중국의 현지 매체들은 "류 국장이 시종일관 미소를 띠고 있었다"며 "중국이 진심으로 친구를 대하고 손님을 환대한다는 점을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중국 네티즌들이 "친구가 오면 좋은 술이 있고, 승냥이가 오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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