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중국, 대일본 이중용도 물자 수출 금지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7 05:51
수정2026.01.07 13:39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중국, 대일본 이중용도 물자 수출 금지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 전면 수출 금지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면서 자원전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보복 조치에 나선 건데요.
외교적 경고 수준을 넘어 일본 경제의 중축인 첨단 산업의 생명줄을 직접 겨냥한 조치로, 반도체 소재와 희토류까지도 틀어쥘 걸로 보이고요.
제3자가 일본에 중국산 물자를 제공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 엄포를 놓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해당 조치의 종료 시점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일본의 태도 변화나, 중일 관계 전반을 압박하는 중장기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한미일 공조에 균열을 내는 '갈라치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올해도 AI 메모리 수요 폭증…가격 40% 추가상승"
분위기를 바꿔서, 슈퍼사이클을 맞은 메모리 반도체 소식도 보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AI 데이터센터 덕분에, 올해도 D램을 중심으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추가로 약 40%까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가격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걸로 봤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가파른 상승세 보이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메모리 가격 상승을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사이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터라,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한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강세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기술주 비중 줄이는 대형 운용사…밸류에이션 부담
올해도 역시 이렇게 AI가 시장의 주재료인건 확실해 보이지만, 월가는 메인 요리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반찬가짓수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공지능 열풍을 이끌어온 기술주를 둘러싸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경계심이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유럽 최대 큰손, 아문디는 주가 하락에 대비한 파생상품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방어하고 있고요.
일부 대형 운용사들은 빅테크들의 밸류에이션이 비이성적 수준에 이르렀다며 아예 발을 빼고 있습니다.
블루웨일 그로스 펀드는 최근 8년 넘게 들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메타 지분을 전부 팔아치웠고요.
우리 돈 240조 원을 굴리는 GQQ파트너스도, 경고 신호가 커지고 있다며, 닷컴버블이 강화된 형태로 재현되는 모습이란 평가와 함께 매그니피센트 7에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과 국제결제은행, 유럽중안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들도 잇따라 밸류에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 메타, 스마트안경 글로벌 출시 연기…"재고부족"
이렇게나 전망이 엇갈리는 시장이지만, 빅테크들은 영토 넓히기에 여념 없습니다.
인공지능에 올인하고 나선 메타도 마찬가진데요.
스마트폰 혁신을 이을 차세대 기기 개발에도 몰두 중인데, 앞서 내놓은 스마트 안경이 대박을 쳤습니다.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 돈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사측은 전례 없는 수요와 한정된 재고 때문에, 올해로 예정됐던 글로벌 출시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구리 가격, 사상 첫 톤당 1만 3천 달러 돌파
금과 은값 폭등에 이어서 구리도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 3천 달러도 돌파했는데요.
지난 한 해 동안 50% 가까이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최근 한 달 새 20%나 급등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관세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미국 내 '사재기' 움직임 덕분인데, 최근 수입 관세 재검토 계획이 다시 제기되면, 구리 가격이 또다시 프리미엄을 형성해 거래에 불이 붙는 모습이고요.
전망도 밝습니다.
앞서 씨티그룹은 구조적 공급부족과 함께, 특히 미국의 사재기가 계속되는 점에서, 올해 1만 5천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봤고요.
성층권을 뚫고 올라 신기록을 찍을 것이란 표현까지 등장할 만큼, 강세 흐름을 점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 "관세 인상이 물가 내려"…금리인하 힘실리나
트럼프 관세가, 우려와 달리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연구진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이 나왔는데요.
150년 치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지난해 대규모 관세 인상이 실업에는 상방 압력을 주지만, 인플레이션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결론 내면서, 금리 인하가 적절한 정책 대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평했습니다.
연구진은 실업률 상승과의 연관성에 주목했는데, 관세 충격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해 기업과 소비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경제가 둔화하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고요.
다만 더 넓게 보면 현행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더 크게 촉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경제학계에서 만만찮다 부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중국, 대일본 이중용도 물자 수출 금지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 전면 수출 금지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면서 자원전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보복 조치에 나선 건데요.
외교적 경고 수준을 넘어 일본 경제의 중축인 첨단 산업의 생명줄을 직접 겨냥한 조치로, 반도체 소재와 희토류까지도 틀어쥘 걸로 보이고요.
제3자가 일본에 중국산 물자를 제공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 엄포를 놓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해당 조치의 종료 시점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일본의 태도 변화나, 중일 관계 전반을 압박하는 중장기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한미일 공조에 균열을 내는 '갈라치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올해도 AI 메모리 수요 폭증…가격 40% 추가상승"
분위기를 바꿔서, 슈퍼사이클을 맞은 메모리 반도체 소식도 보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AI 데이터센터 덕분에, 올해도 D램을 중심으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추가로 약 40%까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가격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걸로 봤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가파른 상승세 보이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메모리 가격 상승을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사이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터라,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한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강세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기술주 비중 줄이는 대형 운용사…밸류에이션 부담
올해도 역시 이렇게 AI가 시장의 주재료인건 확실해 보이지만, 월가는 메인 요리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반찬가짓수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공지능 열풍을 이끌어온 기술주를 둘러싸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경계심이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유럽 최대 큰손, 아문디는 주가 하락에 대비한 파생상품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방어하고 있고요.
일부 대형 운용사들은 빅테크들의 밸류에이션이 비이성적 수준에 이르렀다며 아예 발을 빼고 있습니다.
블루웨일 그로스 펀드는 최근 8년 넘게 들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메타 지분을 전부 팔아치웠고요.
우리 돈 240조 원을 굴리는 GQQ파트너스도, 경고 신호가 커지고 있다며, 닷컴버블이 강화된 형태로 재현되는 모습이란 평가와 함께 매그니피센트 7에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과 국제결제은행, 유럽중안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들도 잇따라 밸류에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 메타, 스마트안경 글로벌 출시 연기…"재고부족"
이렇게나 전망이 엇갈리는 시장이지만, 빅테크들은 영토 넓히기에 여념 없습니다.
인공지능에 올인하고 나선 메타도 마찬가진데요.
스마트폰 혁신을 이을 차세대 기기 개발에도 몰두 중인데, 앞서 내놓은 스마트 안경이 대박을 쳤습니다.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 돈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사측은 전례 없는 수요와 한정된 재고 때문에, 올해로 예정됐던 글로벌 출시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구리 가격, 사상 첫 톤당 1만 3천 달러 돌파
금과 은값 폭등에 이어서 구리도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 3천 달러도 돌파했는데요.
지난 한 해 동안 50% 가까이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최근 한 달 새 20%나 급등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관세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미국 내 '사재기' 움직임 덕분인데, 최근 수입 관세 재검토 계획이 다시 제기되면, 구리 가격이 또다시 프리미엄을 형성해 거래에 불이 붙는 모습이고요.
전망도 밝습니다.
앞서 씨티그룹은 구조적 공급부족과 함께, 특히 미국의 사재기가 계속되는 점에서, 올해 1만 5천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봤고요.
성층권을 뚫고 올라 신기록을 찍을 것이란 표현까지 등장할 만큼, 강세 흐름을 점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 "관세 인상이 물가 내려"…금리인하 힘실리나
트럼프 관세가, 우려와 달리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연구진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이 나왔는데요.
150년 치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지난해 대규모 관세 인상이 실업에는 상방 압력을 주지만, 인플레이션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결론 내면서, 금리 인하가 적절한 정책 대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평했습니다.
연구진은 실업률 상승과의 연관성에 주목했는데, 관세 충격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해 기업과 소비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경제가 둔화하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고요.
다만 더 넓게 보면 현행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더 크게 촉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경제학계에서 만만찮다 부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 2.[단독] 속도 내던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 3.월급 빼고 다 오르네…국민연금 얼마 더 받을까?
- 4.월 468만원 벌어도 기초연금 꼬박꼬박 탄다
- 5.月 796만원 벌고도 기초연금 꼬박꼬박 탄다…"이런 부부 부럽네"
- 6."3억 날리고 떠납니다"…동전주 전락한 인버스 투자자 눈물
- 7.10인분 구웠는데 노쇼…"구운 고기 다 주세요" 누군가 봤더니
- 8.'샤넬백'보다 싼 아파트, 단지 전체가 강남 1채보다 저렴
- 9.고물가 덕에 국민연금도 더 받는다…얼마나 받길래?
- 10.머스크, 韓 인구절벽 또 경고…"북한, 걸어서 넘어오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