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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파죽지세'…톤당 1만3천 달러도 돌파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7 04:28
수정2026.01.07 05:43

[구리 자재 (로이터=연합뉴스)]

금과 은값 폭등에 이어 국제 구리 가격도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톤(t)당 만 3천 달러(약 1천900만 원)를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우리 시각 오늘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4.2% 오른 t당 만 3천 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처음 만 2천 달러대로 올라선 지 6거래일 만에 만 3천 달러까지 넘어선 것입니다.

구리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에만 20%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44%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랠리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미국 내 '사재기' 움직임에서 힘입었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상반기 구리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를 시사해 미국 내 재고 비축 움직임을 촉발했지만 지난해 7월 말 정제 구리를 수입 관세에서 면제해 비축 움직임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입 관세 재검토 계획이 다시 제기되면서, 미국 내 구리 가격이 또다시 런던금속거래소 가격 대비 프리미엄을 형성했고 이에 따라 관련 거래도 되살아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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