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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넘는 안경에 지갑 열까?…"없어서 못판다" 결국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7 04:26
수정2026.01.07 07:38

[메타의 디스플레이 탑재 첫 스마트 안경 (멘로파크 미 캘리포니아주 로이터=연합뉴스)]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선보인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한다고 현지 시각 6일 밝혔습니다.

메타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극히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며 "지난 가을 출시 이후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제품 대기 목록이 2026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례 없는 수요와 한정된 재고 때문에 당초 2026년 초로 예정됐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의 확대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해외 시장 출시를 재검토하는 동안 미국 내 주문 처리 완료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중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메타 커넥트 2025'에서 레이밴 디스플레이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어 같은 달 말부터 미국 내에서 799달러(약 116만 원)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안경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메타의 AI 챗봇을 이용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성이 자막으로 나타나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메타는 2019년부터 안경 제조사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스마트 안경을 개발해 왔으며 2024년 장기 협업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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