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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업무보고에 金총리 "대통령처럼 선제적 문제제기해야"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1.06 18:08
수정2026.01.06 18:37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떻게 선제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제기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모색을 체화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무총리실 업무보고에서 "더욱 고민해야 하는 것은 선제적 고민"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저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대통령께서 저보다 먼저 미디어상의 기사를 파악하거나 국민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이런 것을 좀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할 때가 많다"며 "저도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점검하고 돌이켜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총리실이 큰 틀에서 국정 조정 기능을 하는 데서 나아가 문제가 되는 것을 발견하고 제기하는 역할까지 가야 완성된, 바람직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직사회가 '무엇을 조정할 것인가'에 대해선 매우 잘 훈련되어 있는데 변하는 시대와 새로운 국민의 요구에 맞춰 '무엇을 바꿔 나갈 것인가'에 대해선 일상적으로 고민하는 측면이 안 돼 있는 경우도 있다"며 "(업무보고가) 무엇을 바꿔나갈지 (판단의) 기초를 만드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말씀처럼 많은 경우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명료하게 이해가 안 돼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총리실의 일에 대해 구성원들이 전체적 이해를 공유하고 확대하는 것에 (보고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해 말 생중계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가 '파장', '충격'을 일으켰다고 돌아보며 "공직사회에는 긴장을 가져왔고, 국민께는 정치의 주인으로서 '이런 것을 지켜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해드린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그 업무보고가 부서의 업무보고로 확산되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오는 14일까지 각 부처 장관이 소관하는 기관들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으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업무보고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과 민기 비서실장, 김영수 국무1차장, 김용수 국무2차장, 이상길 조세심판원장 등 총리실 주요 간부들이 모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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