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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디스카운트 해소? 반도체 거품?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1.06 17:45
수정2026.01.06 18:09

[앵커]

이렇게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내달리자, 증권가에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질주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대장주들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보니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앞으로의 우리 증시가 진짜 한 단계 레벨업하고, 오천피 시대로 나아갈 수는 있을지 앞으로 전망과 과제를 신성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인미답의 4500고지마저 넘어섰음에도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예상 범위 상단을 연이어 수정 중입니다.

전망치를 5200까지 끌어올린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희찬 /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해 국내 영업이익이 코스피 기준으로 300조 원 정도 되고요. (올해는) 450조 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연초에 이 정도 오른 것 가지고 그게 다 반영됐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죠.]

우리 증시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판단에 따라서입니다.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PBR은 이제 저평가 수준을 지나 1.4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S&P500과 나스닥이 5배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반도체 대장주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기업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까지 늘었습니다.

[백영찬 /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 반도체가 급등하면서 지수를 많이 끌어 올렸는데, 그 외에 상승한 종목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반도체 의존도가 너무 심화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고요.]

반도체로 인한 증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이차전지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도 힘을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상법 개정안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 정책적 뒷받침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기 위한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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