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받아 월세 147만원 내면 남는 게 없겠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6 16:32
수정2026.01.06 18:35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가 10.3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세 매물 감소와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31.2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2025년 1월 120.9에서 12월 131.2로 10.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KB아파트 월세지수는 중형(전용면적 95.86㎡)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합니다.
월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평균 월세가격도 1년새 1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지난해 1월 134만3000원에서 12월 147만6000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중심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달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전국 주택 월세 거래량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5.3%p 증가한 62.7%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3.7%p 늘어난 47.9%로 집계됐고, 비 아파트 월세 비중은 1년새 6.7% 확대된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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