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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9월 북극항로 운항목표…"러시아와 협의 준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6 16:04
수정2026.01.06 16:11

 
[기자간담회 발언하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올 상반기 중 러시아와의 협의를 위한 준비에 나섭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올해 3천TEU급 컨테이너선을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하고, 쇄빙선 등 극지 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 대행은 "북극항로 관련 수역 통과에 따른 허가를 러시아가 요구하기도 해 해당 국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만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자를 조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당국과의 협의 등을 상반기 중 준비하고, 컨테이너선을 운항할 선박과 선사가 확정되면 화주와 화물을 유치하는 활동 등을 거칠 것"이라며 "9월 전후 운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극항로 운항에 참여하는 선사나 화주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기존 부산항에서 유럽(로테르담)까지 수에즈 운하 경로의 경우 약 22,000km 40일이 소요되지만 북극항로는 약 15,000km, 25일~30일이 소요되어, 결과적으로 약 10일 이상 시간이 단축됩니다.

북극항로가 활성화 될 경우, 물류비용 감소는 물론 부산항 등 한국 항만 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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