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6천800억 원 규모 美 암모니아 플랜트 본격 착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6 15:43
수정2026.01.06 15:49
삼성E&A가 미국에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의 첫 삽을 떴습니다.
삼성E&A는 현지시간 5일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미국 워싱턴DC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남궁 홍 삼성E&A 사장,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사이먼 그린쉴즈 와바시 밸리 리소스 이사회 의장 등 양국 정부와 프로젝트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 지역에 건설되는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로, 연간 50만 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미국 에너지부와 한국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환 사업입니다.
삼성E&A는 지난해 10월 발주처인 Wabash Valley Resources와 약 6,800억 원(미화 약 4억7천500만 달러) 규모의 EPF(설계·조달·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풍부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 경험과 함께 디지털 전환(DT), 인공지능(AI), 자동화, 모듈 기술 등 차별화된 역량을 이번 사업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술선인 허니웰 UOP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삼성E&A는 암모니아를 비롯해 지속가능항공유(SAF), LNG, 탄소 포집·저장(CCS), 수소 등 에너지 전환 핵심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SAF 플랜트와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개념설계, 미국 SAF 기본설계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E&A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뜻깊다"며 "미래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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