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친환경 선박 시장 달군다…HD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 성공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6 15:40
수정2026.01.06 15:44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지역 선사와 초대형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4천993억 원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20만 세제곱미터급으로, 길이 294.8m, 너비 48.9m, 높이 26.7m 규모입니다. 선박은 울산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해당 선박은 일반적인 17만4천 세제곱미터급 LNG 운반선보다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단위당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고효율 축 발전기와 LNG 재액화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을 탑재해 운항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신규 LNG 프로젝트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후 선박 교체 수요까지 더해지며, 올해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인도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2만2천 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그리스 선사인 Capital Clean Energy Carriers Corp.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액티브(ACTIV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2023~2024년에 수주한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가운데 첫 번째 인도 물량입니다. 선박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로, 영하 55도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탱크 3기를 탑재해 액화이산화탄소는 물론 LPG와 암모니아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상 전원공급장치(AMP)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적용하고, 내빙 설계기술(Ice Class 1C)을 도입해 친환경성과 항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233억1천만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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