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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인공은 TV…삼성은 '크기', LG는 '두께' [CES 2026]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06 14:47
수정2026.01.07 10:35

[앵커] 

CES가 모빌리티와 로봇까지 아우르며 전시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출발점이자 정체성은 여전히 TV를 비롯한 가전입니다. 



올해 CES에서 LG전자는 '볼펜 하나 두께'의 초슬림 TV를,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크기의 TV를 앞세워 서로 다른 방향의 기술 경쟁을 펼쳤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박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술관 벽에 걸린 한 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붓 터치 하나하나가 눈앞에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LG전자가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손가락만 한 두께의 이 월페이퍼 TV는 무게도 가벼워 손쉽게 벽에 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케이라 페레즈 / LG전자 관계자 : 너비는 9.9mm이고, 무선 제품입니다. 초당 60GHz 수신함에 연결되며 계정에도 연결돼 있습니다. 그 계정으로 구글이 만든 4000개 이상의 이미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얇게'가 아닌, '더 크게'로 맞불을 놨습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백라이트를 빨강 초록 파랑으로 나눠 색 표현과 화면 밝기를 함께 개선한 제품입니다. 

[이상욱 / 삼성전자 VD 사업부 부사장 : 삼성 TV는 올해 비전 AI 컴패니온(동반자)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삼성 AI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좀 더 AI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TV분야는 중국 기업들 추격도 매섭습니다. 

특히 지난해 CES에서 세계 최초로 RGB TV를 내놨던 중국 하이센스는 올해도 RGB TV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술 경쟁에서 앞서 있는 한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AI를 접목한 TV의 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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