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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중 신뢰에 전인대 중요"…자오러지 "중한 관계 정상 궤도"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06 12:57
수정2026.01.06 13:04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내 정치 서열 3위로,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의 입법부 수장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중 관계의 신뢰 회복에 전인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을 만나 "굳은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중국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에게 "2012년 산시성 당서기 시절에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도 유치하시며 한중 간 경제 협력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신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박병석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 정부 특사단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우리 측 인사들의 여러 방중 과정에 있어 위원장님께서 한중 간 교류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시진핑 주석님과의 회담을 통해서 양국 정부 간에 정치적 신뢰와 민간 부문의 우호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인대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인식과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양국 간에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습니다.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고, 또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0여년 이래 양국은 서로의 성공에 대해서 도와줬으며 공동 발전을 도모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호와 협력은 시종일관 중한관계의 선명한 바탕색"이라며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중한관계가 양국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또한 지역 심지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발전과 번영에 유리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님과 대통령님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중한관계가 다시 한번 정상의 궤도로 복귀하였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어제 중한관계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해 방향과 청사진을 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또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에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고, 소통과 조화를 강화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함께 주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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