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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직자 24시간 일해야…국민 집단지성 무서워"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06 10:50
수정2026.01.06 16:55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근무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는 24시간이 일하는 시간"이라며 헌신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5일) 영상이 공개된 청와대 시무식에서 "공무 시간은 오로지 우리 5천200만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 대통령은 공직자를 '작은 신'에 비유하며 "조금만 신경 쓰고, 신속하게 움직이며 배려하면 죽을 사람이 산다"며 안전 분야에서의 철저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새 시끄럽던데 공직에는 권한이 수반된다"며 "돈이 마귀다. 자신을 다시 정비하지 않으면 천사의 얼굴을 한 마귀한테 당하는 수가 있다.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 중 세상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자기는 알지만 세상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국민의 집단지성은 정말로 무섭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청와대에 있으면 폼 잡고 그럴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아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문제"라며 "우리 구성원은 큰 사고나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다. 이를 우리 국민이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난파할 뻔했던 배가 이제는 가야 할 방향으로 돌아서서 조금씩 출발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전환하는 시기라 에너지 소모가 많다. 퇴직할 때까지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역사적 분수령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인 사회 질서를 끊임없이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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