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국세청장, 불법자금·역외탈세 정보 교환 논의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1.06 10:28
수정2026.01.06 10:30
[임광현 국세청장(왼쪽)이 5일 서울에서 열린 4차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에서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연합뉴스)]
임광현 국세청장이 "초국가 범죄를 통한 불법 자금 이전과 소득·재산을 은닉하는 역외탈세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세당국 간 활발한 정보교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청장은 어제 서울에서 4차 한국-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를 하고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세청은 캄보디아가 다자간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탓에 불완전한 정보교환 인프라를 보완하고자 정보교환 실무자 회의를 정례 개최하고 있습니다.
임 청장은 체납자의 해외 재산 강제 징수를 현지 국세청이 대신 수행하는 '징수공조'의 토대를 캄보디아와 마련할 수 있도록 조세조약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과세당국 간 세정 경험 공유와 진출 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세정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임 청장은 현지 진출 법인 115개와 교민 1만여 명이 현지 세정 이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생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국세청에 세무설명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세청은 캄보디아의 전자세정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실납세 유도 및 탈세 예방' 등 4개 주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편성했습니다.
꽁 위볼 청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과세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활용 확대가 필수라는 임 청장의 지적에 공감하며 교육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임 청장은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제 공조를 통해 악의적인 역외탈세에는 엄정히 대응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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