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0%대 회복…2분기 연속 오름세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06 10:23
수정2026.01.06 12:00
지난해 3분기 말 보험사들의 건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210.8%로 2개 분기 연속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18개 보험사의 3분기 킥스는 210.8%로 전분기인 206.8% 대비 4.0%p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9월 말 218.7%에서 작년 말 206.6%, 올해 3월 말 197.9%로 떨어졌던 킥스 비율이 지난 6월 오름세로 전환한 데 이어 두개 분기 연속 상승세입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가용자본이 요구자본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지급여력비율이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생명보험사는 201.4%로 전분기 대비 0.5%p 상승했고, 손해보험사는 224.1%로 9.5%p 상승했습니다.
삼성생명(192.7%), 교보생명(205.2%)은 각각 6%p씩 증가한 반면, 한화생명(158.2%)은 2.4%p 떨어졌습니다.
대형 손보사인 삼성화재는 275.9%p로 1.4%p 상승했다. DB손보(226.5%), 현대해상(179.8%), 메리츠화재(243.7%)은 오른 반면, KB손보(191.2%)는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졌습니다.
롯데손보의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12.5%p 오르며 142%를 기록하며 당국 권고 기준치를 충족했습니다.
캐롯손보는 19.1%p 하락한 47.9%를 기록하면서 더 급락했습니다. MG손해보험의 경우는 지급여력비율 관리의무가 없으므로 집계에서 제외됐습니다.
하나손보의 경우 123.6%를 기록하며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치인 130%를 하회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반영할 경우 지급여력비율은 173.2%로 나타났습니다.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74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조1천억 늘었습니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보험계약마진(CSM)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이 심화되고있어 금리변동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고 손해율 악화가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손해율 관리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취약회사를 중심으로 AML·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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