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점유율 '뚝뚝'…中과 격차 계속 벌어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6 10:02
수정2026.01.06 14:57
[한국 배터리 (사진=연합뉴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1천46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합산 점유율은 3.5%포인트 하락한 15.7%로 집계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96.9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며 점유율 9.3%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SK온은 40.6GWh로 14.1% 증가하면서 3.9%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삼성SDI는 27.1GWh로 상위 10개 업체 중 유일하게 사용량이 감소(5.1%)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비안의 판매량 부진이 삼성SDI의 공급 비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세는 이어졌습니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400.0GWh를 기록하며 38.2%의 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BYD(비야디)는 31.3% 늘어난 175.2GWh로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16.7%)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1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6.6%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CALB(4위), 고션(5위), EVE(8위), SVOLT(9위) 등 총 6개 중국 기업이 점유율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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