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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R&D 예산 삭감에 연구자 5명 중 1명꼴 '빈손'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06 06:43
수정2026.01.06 06:44


재작년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관련 연구책임자 5명 중 한 명꼴로 과제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작년 총 연구책임자 수는 4만2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11.2%(5천28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R&D 예산 삭감과 과제 대형화로 과제 수가 대폭 줄어들자 과제를 맡은 연구자 수도 줄어든 겁니다.

지난 2024년 국가 R&D 집행 규모는 약 26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9.6% 감소했으며 과제 수도 6만7백여개로 13% 줄었습니다.

연구책임자 수는 지난 2022년 5만명을 처음 넘겼지만 과제 수 감소가 시작된 2023년 4만7천여명으로 5.7% 줄었고 여기에 R&D 삭감까지 겹치며 2년간 1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총 참여연구자 수도 27만6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10.8% 줄었습니다.

소속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만3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17.7% 줄어들어 축소 폭이 가장 컸고, 대학이 10.3% 줄어든 2만1천400여명, 정부출연연구기관이 10.7% 줄어든 3천9백여명이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R&D 예산 삭감 과정 조사 태스크포스(TF) 운영 중이며 통계 자료를 조사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기부 관계자는 "수치가 조만간 정리되면 내부 보고와 국회 보고 등을 진행할 것 같다"며 "피해 영향분석 및 연구자 인터뷰 등을 위한 정책용역은 수치를 토대로 상의해 진행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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