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억불 지켰지만…환율 방어에 얼마나 썼길래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06 06:16
수정2026.01.06 06:59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이 환율 변동성 관리 등에 쓰이면서 7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오늘(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80억 5천만달러로, 전월보다 26억달러 감소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이후 11월 4천30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여섯 달 연속 늘었지만, 12월에는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기타 통화 외화 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711억 2천만달러로 82억 2천만달러 축소됐습니다.
예치금과 국제통화기금 IMF 특별인출권은 각 54억 4천만달러, 1억 5천만달러 불었습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 9천만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천307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입니다.
중국이 3조 3천46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조3천594억달러)·스위스(1조588억달러)·러시아(7천346억달러)·인도(6천879억달러)·대만(5천998억달러)·독일(5천523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4천637억달러)가 2∼8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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