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산업당국, 장관급 정례협의체 복원…산단 협력 강화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1.06 06:00
수정2026.01.06 06:01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및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중 산업당국이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중 산업단지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채널'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MOU)' 및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는 그간 양자·다자 접촉을 계기로 수시로 장관 회의를 개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구성된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는 2011년 7차 회의를 끝으로 15년간 중단됐었습니다.
이에 한중 양 부처는 이번 상무 협력 대화 MOU를 통해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해 매년 최소 1회 상호 방문해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상무 협력 대화는 한중 투자협력위와 차관급 한중 산업단지협의회 등 기존 채널을 통합하고 고도화한 것입니다.
산업부는 한중 양국의 교역·투자·공급망·제3국 및 다자협력 등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부 간 소통·협력 채널이 구축되고 정례화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1차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중국 측과 세부 일정과 의제 등 실무 협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 부처는 이번 산단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투자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한국의 새만금과 중국의 장쑤성 옌청(鹽城), 산둥성 옌타이(煙臺), 광둥성 후이저우(惠州) 등 4곳을 지정해 양국 무역·투자 협력의 전진기지로 육성했으나 상대적으로 새만금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단 협력 MOU가 체결되고 올해 중 중국 상무부가 인솔하는 투자조사단이 새만금을 방문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중국의 새만금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한중 산단 간 부품·소재, 녹색 발전, 바이오·제약 등 유망 분야에서 기업 간 연계 강화 및 상호 무역과 투자 협력 촉진 활동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제3국 협력을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상무부의 새만금 투자 조사단 방한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 첨단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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