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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비트코인, 신년 랠리…9만4천달러도 회복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6 05:52
수정2026.01.06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비트코인, 신년 랠리…9만 4천 달러도 회복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이 신년 랠리에 올라탔습니다.

새해 첫 월요일인 5일, 한 달 만에 9만 3천 달러선을 되찾았고, 현재는 9만 4천달 러까지 뚫고 올라갔는데요.

고개를 돌렸던 기관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새 현물 ETF에 4억 7천만 달러가 넘는 뭉칫돈이 순 유입됐는데, 다만 업계에서는 상승랠리 시작과 단기반등을 두고 의견이 갈립니다.

그레이스케일은 달러 가치 하락 위험이 여전하고, 가상자산 규제 정비에 속도가 붙어 올 상반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4분기 ETF 자금 이탈과 AI로 몰리는 자본 추세 등 구조적 요인으로 약세장이 한동안 계속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웹버전 출시

AI 관련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한차례 홍역을 앓고, 새롭게 태어난 알렉사+가 출시된 지 아홉 달 만에 대화량이 두 배로 늘 만큼 좋은 평을 받으면서, 고객들이 원할 때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웹브라우저 버전을 출시했는데요.

사측은 그간 킨들이나, 파이어TV 등 자사 기기에 한정 됐던 서비스를, 이제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조했습니다.

이번 변화로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정면 승부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보이는데요.

소식이 전해진 뒤 아마존의 주가는 ( %) 오르는 등 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 FT "美, AI붐 최대 수혜국…생산성 확대될 것"

해는 바뀌었지만, 이렇게 인공지능은 여전히 시장의 메인 재료로 남아있는데요.

미국이 AI 붐을 발판으로 생산성을 빠르게 끌어올려,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미국과 유럽, 중국에 기반을 둔 2백여 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 가까이가 이처럼 답했는데요.

미국이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과 유동성이 풍부한 자본시장, 또 유연한 노동시장과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비용을 앞세워 생산성 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눈길이 가는건, AI 투자 과열을 둘러싼 경계론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신문은 설문 응답에서 거품이라는 표현이 25차례 등장했다 짚었는데, 일부는 이로 인해 앞으로의 주가에 급격한 조정이 발생하면, 미국의 생산성 증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여기에 무역 보호주의 강화와 이민 제한 정책, 재정 불균형, 정치적 불확실성 등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짚었습니다.

◇ '먹는 위고비' 나왔다…美서 현지시간 월요일 출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나타났습니다.

주사로만 맞던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앞으로 알약으로 복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당국의 승인이 떨어진지 2주 만인 오늘(6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됩니다.

가격은 복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에서 299달러로, 주사제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됐는데요.

이제 하루 한 알만 복용해도, 주사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큰 폭의 오름세 보였습니다.

위고비로 가장 먼저 비만 치료에 새로운 시대를 연 노보노디스크지만, 경쟁사인 일라이릴리에 선두를 내주면서 작년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이번 결정으로 시장 판도가 다시 또 크게 요동칠 걸로 보이는데요.

추격을 받게 된 일라이릴리도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신속 심사를 통해 올해 초 승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타링크, 베네수엘라에 무료 인터넷 지원

머스크가 대혼란에 빠진 베네수엘라에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침공 때 우크라이나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광고 아닌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는데, 스타링크는 당시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운영 자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줄곧 마두로 생포작전을 지지해 온 머스크는, 트럼프가 체포 사진을 공개하자, 이번에도 축하한다, 독재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 머스크, 트럼프 부부와 만찬…완전히 화해한 듯

떼려야 뗄 수 없는 머스크와 트럼프, 한때 서로 맹비난을 주고받으며 브로맨스가 깨지는가 싶더니, 최근 만찬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와 훌륭한 저녁 식사를 했다. 2026년은 대단할 것"이라고 쓰면서 저녁 식사 당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수개월 전의 공개적 불화 이후 완전히 화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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