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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美법정 선 마두로 "결백, 유죄 아냐"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06 05:52
수정2026.01.06 06:16

[앵커]

체포 압송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장갑차까지 동원된 호송 '작전'을 통해 미국 뉴욕 법원에 출정했습니다.



자신은 납치됐고 전쟁 포로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에게 씌여진 혐의를 모두 부인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윤하 기자, 마두로 대통령이 무죄를 주장했다고요?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뉴욕 법원에 출석해 마약 밀거래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기소인정 여부 확인 절차에서 "나는 결백하다"며 "나는 유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은 여전히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라며 자신이 납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20년 마약 밀매에 관여했다는 등의 '마약테러'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는데요.

미국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에 반발하던 베네수엘라 정부는 태세 전환에 나섰다고요?

[기자]

현재 베네수엘라 대통령직은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이 맡고 있는데요.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현지시간 4일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올려 미국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전제로,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균형 있고 상호 존중하는 국제 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우선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미국에 반발하던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공개 압박에 태도를 바꾼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권한대행은 대통령 부재에 따른 통치권 수행을 위해 현지시간 5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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