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장관 "K-건설 美수주 확대 중…비자문제 해결 노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건설 기업의 전문인력 비자 문제 해결에 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현지시간 5일 워싱턴DC 인근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건설 기업이 미국에서 건설 수주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미국 수주 지원단 단장 자격으로 지난 3일 미국에 도착했으며 전날에는 미국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민원을 청취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에 나와 있는 기업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여러 구체적인 것을 정부가 지원하고 협조할 시스템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토부 차원에서 각 부처와 협력해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업 간담회에서) 비자 문제 등 여러 말씀을 해주셔서 좀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교부에만 맡겨놓을 게 아니라 우리 건설인에 대한 지원은 우리 일이기 때문에 잘 소통하고 준비해서 잘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 에너지·제조업 부흥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에너지 인프라와 공장 건설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한국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미국 체류 비자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국토부 본부와 주미대사관의 국토관, 미국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정례 회의체를 신설해 신속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미 인디애나주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 참석해 최초의 한미 대규모 플랜트 협력사업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조성·투자하는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와 대규모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미 에너지부 산하 EDF 정책금융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삼성E&A가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함께 수주했습니다.
이 행사에 앞서 김 장관은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비공개로 만나 양국 간 인프라 협력 확대와 정책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김 장관은 이날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을 참관하고 캘리포니아주의 미국 자율주행업체 웨이모를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상당히 뒤처져 있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웨이모에 가서 미국의 자율주행에 대해 좀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 2.월급 빼고 다 오르네…국민연금 얼마 더 받을까?
- 3.10인분 구웠는데 노쇼…"구운 고기 다 주세요" 누군가 봤더니
- 4."3억 날리고 떠납니다"…동전주 전락한 인버스 투자자 눈물
- 5.月 796만원 벌고도 기초연금 꼬박꼬박 탄다…"이런 부부 부럽네"
- 6.월 468만원 벌어도 기초연금 꼬박꼬박 탄다
- 7.고물가 덕에 국민연금도 더 받는다…얼마나 받길래?
- 8.매달 통장에 1.2억 꽂히는 직장인, 올 건보료 얼마일까?
- 9.12살까지 월10만원 아동수당 드립니다…언제부터?
- 10.李 대통령 "쿠팡 유출 직원이 중국인?…어쩌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