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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비트코인 신년랠리…ETF 투자자의 귀환 外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6 04:53
수정2026.01.06 05:45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비트코인 신년랠리...ETF 투자자의 귀환
▲아마존 '알렉사+' 웹에서도 쓴다...챗GPT에 도전장
▲FT "AI 붐 최대 수혜국은 美"
▲'먹는 위고비' 나왔다...美서 출시


▲대혼란 베네수에...머스크 “스타링크 한달간 무료 제공”
▲머스크, 트럼프와 화홰?...함께한 만찬 사진 공개

비트코인 신년랠리...ETF 투자자의 귀환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한달 만에 9만4천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상승랠리의 시작과 단기적인 반등이란 견해로 나뉘고 있습니다.

새해 첫 월요일인 5일, 전날보다 2% 상승하면서 9만3천 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다음날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9만4천달러선도 탈환했습니다. 올해 들어 6일 연속 가격이 오르면서 연초 비트코인은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지난 2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4억7130만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상승랠리 시작과 단기반등을 두고 의견이 갈립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달러 가치 하락 위험과 가상자산 규제 정비 가속으로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4분기 ETF 자금 이탈과 AI로 몰리는 자본 추세, 그리고 채굴업체의 사업 모델 전환 등 구조적 요인으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마존 '알렉사+' 웹에서도 쓴다...챗GPT에 도전장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웹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며 오픈AI의 '챗GPT'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5일 모바일과 온라인 웹 전반에 걸쳐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렉사 닷컴'을 출시한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기존의 알렉사+ 서비스가 출시 9개월 만에 빠르게 진화해 대화량이 2배로 늘었다며 "고객이 어디서나 알렉사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알렉사+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과 웹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식료품 주문, 레시피 제안, 식사 장소 예약, 여행 일정 계획, 스마트홈 기기 제어 등 작업을 수행합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알렉사+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 에코(Echo)와 리더기 킨들(Kindle), 스마트 홈 보안 카메라 링(Ring), 파이어TV 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알렉사+ 서비스는 주로 이 기기들을 통해 제공됐습니다.

아마존은 이번에 새롭게 설계한 알렉사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렉사+ 서비스를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알렉사 닷컴 웹사이트는 기존의 알렉사+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이용자들은 서비스 접근을 위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거나 아마존 기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미 언론은 아마존의 이번 AI 음성 비서 서비스 확장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이 개발한 AI 챗봇과 유사한 형태로 AI 사업을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봤습니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등 AI 챗봇이 크게 성공한 이후 아마존은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춰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FT "AI 붐 최대 수혜국은 美"

미국이 인공지능(AI) 붐을 발판으로 생산성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다른 선진국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5일 최근 진행한 경제학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미국이 세계 다른 국가에 비해 생산성 우위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1%는 미국이 현재의 생산성 우위를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48%는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설문조사는 미국, 유로존, 영국, 중국에 기반을 둔 207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 가운데 183명이 해당 질문에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 유동성이 풍부한 자본시장, 유연한 노동시장,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비용을 앞세워 생산성 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미국의 생산성 우위를 떠받치는 구조적 요인이 쉽게 약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제프리스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토머스 시먼스는 “미국이 생산성 경쟁에서 출발선부터 강점에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은 앞으로 미국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경제연구기관 CEBR의 최고경영자 니나 스케로는 “AI와 관련 디지털 기술이 새로운 생산성 경쟁의 전선으로 부상했다”며 “이들 기술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서 미국의 선도적 위치가 미국의 생산성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AI 투자 과열을 둘러싼 경계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FT는 설문 응답에서 ‘거품’이라는 표현이 25차례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AI 관련 투자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으며 앞으로의 주가에 대한 급격한 조정이 발생하면 미국의 생산성 증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무역 보호주의 강화, 이민 제한 정책, 재정 불균형, 정치적 불확실성 등도 미국 생산성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조너선 포터스 교수는 “관세 정책, 행정 역량의 질적 약화, 반이민 정책이 결합한 ‘독성 조합’이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 경제에 상당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먹는 위고비' 나왔다...美서 출시

주사로만 맞던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알약 형태로 미국에서 현지시간 5일 출시됩니다. 첫 경구용 비만치료제 출시를 두고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나타났다는 평가입니다.

현지시간 5일 CNBC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부터 미국에서 첫 경구용 위고비(GLP-1) 제품을 출시한다 발표했습니다. 

가격은 복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에서 299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됐습니다. 

이른바 '먹는 위고비'로 불리는 이 경구용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이 떨어진지 2주만에 출시됐습니다.

이제 하루 한 알만 복용해도, 주사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5% 넘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위고비로 가장 먼저 비만 치료에 새로운 시대를 연 노보노디스크지만, 경쟁사인 일라이릴리에 선두를 내주면서 작년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이번 결정으로 시장 판도가 다시 또 크게 요동칠 걸로 보입니다.

대혼란 베네수에...머스크 “스타링크 한달간 무료 제공”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자회사 스타링크가 "오는 2월 3일까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무료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링크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활성 고객과 서비스 일시 중단 상태이거나 결제 문제로 비활성화된 계좌에 무료 서비스 크레딧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링크는 "현 시점에선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서비스 크레딧을 통해 신규 및 기존 고객의 인터넷 연결 가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스타링크 홈페이지에는 베네수엘라가 '출시 예정'지역으로 표시돼 있다며 스타링크 측이  베네수엘라에서 일부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서비스를 공식 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을 통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장비를 구매해야 합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 성명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작전은 주로 수도 카라카스를 겨냥했으며, 이외 미란다, 아라과, 라과이라 주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고, 공습 이후 카라카스 일부 지역에서 전력과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타링크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훼손된 우크라이나의 인터넷 및 통신망을 대체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는데, 당시 스타링크는 처음에는 자체 비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023년 6월 이후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통해 운영 자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머스크, 트럼프와 화홰?...함께한 만찬 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때 맹비난을 주고받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의 만찬 사진을 공개하며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시사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엑스, 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와 훌륭한 저녁 식사를 했다. 2026년은 대단할 것"이라고 쓰면서 저녁 식사 당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형 테이블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머스크가 앉아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옆모습, 멜라니아 여사는 뒷모습만 보이고 머스크는 두 손을 모은 채 자신의 오른편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진은 전날 저녁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수개월 전의 공개적 불화 이후 완전히 화해한 것이 아니느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막대한 정치자금을 댔고 대선 승리 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감세 법안을 두고 크게 다투는가 하면, 소셜미디어에서 정제되지 않은 비난과 모욕을 주고받으며 심각한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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