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출시…챗GPT 도전장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06 03:58
수정2026.01.06 05:44
[아마존의 AI 비서 웹서비스 '알렉사닷컴' 화면 (아마존(Amazon) 제공=연합뉴스)]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웹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며 오픈AI의 '챗GPT'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5일 모바일과 온라인 웹 전반에 걸쳐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렉사 닷컴'을 출시한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기존의 알렉사+ 서비스가 출시 9개월 만에 빠르게 진화해 대화량이 2배로 늘었다며 "고객이 어디서나 알렉사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알렉사+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과 웹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식료품 주문, 레시피 제안, 식사 장소 예약, 여행 일정 계획, 스마트홈 기기 제어 등 작업을 수행합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알렉사+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 에코(Echo)와 리더기 킨들(Kindle), 스마트 홈 보안 카메라 링(Ring), 파이어TV 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알렉사+ 서비스는 주로 이 기기들을 통해 제공됐습니다.
아마존은 이번에 새롭게 설계한 알렉사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렉사+ 서비스를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알렉사 닷컴 웹사이트는 기존의 알렉사+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이용자들은 서비스 접근을 위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거나 아마존 기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미 언론은 아마존의 이번 AI 음성 비서 서비스 확장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이 개발한 AI 챗봇과 유사한 형태로 AI 사업을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봤습니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등 AI 챗봇이 크게 성공한 이후 아마존은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춰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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