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870조원 징수했거나 징수 예정"…결정 앞둔 대법원 압박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06 03:55
수정2026.01.06 05:43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상호관세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는 연방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이익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관세로 6천억 달러(약 870조원)를 징수했거나 징수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가짜뉴스 언론은 이를 다루기를 거부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언론이 이같은 막대한 관세 수익을 보도하지 않는 이유로 "그들은 우리나라를 싫어하고 경멸하기 때문이고, 사상 가장 중요한 대법원의 관세 결정에 간섭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우리나라는 재정적으로, 그리고 국가안보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존중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법원 상호관세 관련 판결이 임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로 인한 대규모 수익을 강조하면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가 미국에 기여하는 국가안보와 번영을 강조하며 관세 정책의 합리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이 대통령으로서 정당한 권한 행사인지를 심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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