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870조원 징수했거나 징수 예정"…결정 앞둔 대법원 압박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상호관세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는 연방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이익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관세로 6천억 달러(약 870조원)를 징수했거나 징수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가짜뉴스 언론은 이를 다루기를 거부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언론이 이같은 막대한 관세 수익을 보도하지 않는 이유로 "그들은 우리나라를 싫어하고 경멸하기 때문이고, 사상 가장 중요한 대법원의 관세 결정에 간섭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우리나라는 재정적으로, 그리고 국가안보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존중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법원 상호관세 관련 판결이 임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로 인한 대규모 수익을 강조하면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가 미국에 기여하는 국가안보와 번영을 강조하며 관세 정책의 합리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이 대통령으로서 정당한 권한 행사인지를 심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전 계열사, 현·퇴직자 퇴직금 소급 지급한다
- 2."집 팔아 직원 100명 월세 평생 지원"…토스 대표 결국 사과
- 3.[단독] "연금 배달 왔습니다"…할머니 국민연금 집배원이 간다
- 4.대만이 발표한 충격 보고서…한국보다 '최악'
- 5.자녀 4천만원 차 때문에 부모 기초연금 끊긴다?
- 6.오늘 1시간 연차 낼게요…못 쓰게 하면 벌금
- 7.삼천당, 오늘 입 연다…최대주주 대표, 2천 500억 매각 철회
- 8.[단독] 삼성, 현직자도 퇴직금에 성과급 '소급' 반영한다
- 9.5월1일 '빨간날' 쉰다…5인 미만 회사는?
- 10."오늘 1시간만 연차 쓸게요"…연차휴가 시간단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