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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밀리고 폐점에 울고…대형마트 올해도 보릿고개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1.05 17:41
수정2026.01.05 18:19

[앵커]

온라인 쇼핑에 밀린 대형마트들의 매출 하락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위기가 대형마트들에게 기회가 될까 싶었지만 현재까지는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과 실망스런 보상안에도 쿠팡을 끊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현화 / 서울 용산구 : (쿠팡) 탈퇴는 안 했고요. 아직 이용 중이기는 해요. 어쨌든 당일배송도 있고 새벽배송 로켓프레시 이용도 편하고…]

쿠팡에서 갈아타더라도 대형마트가 아닌 또 다른 온라인 장보기를 택합니다.

[신다은 / 서울 우이동 : 네이버쪽으로 옮겼어요. 제가 워킹맘이다 보니까 마트 갈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다른 건 온라인으로 사도 식료품은 마트에서 직접 보고 사는 경향마저 약해지면서 식료품 온라인거래가 1년사이 10%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마트 판매는 의무휴업 등 규제가 본격화된 2012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승호 /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 : 대형마트 규제 완화라고 하는 것들도 이미 (낡았어요.)대형마트는 (대형)쇼핑몰 안 (하나의) 시설로 봐야하는 상황까지 온 거예요. 사람들이 (마트)물건만 사러 나가지 않아요.]

이미 3대 대형마트 가운데 하나인 홈플러스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이제와 마트 규제를 푼다해도 마트 업황을 되살리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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