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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찾은 김민석 총리…"상생해야 성장도 가능"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05 17:13
수정2026.01.05 17:17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한화오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업무보고에서 상생 협력을 높이 평가한 한화오션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이러한 상생 협력 모델이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5일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한화오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상생이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상생협력 모델이 업종별, 지역별로 발굴되고 확산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조선 산업이 오랜 침체를 딛고 도약의 기회를 다시 맞고 있다"며 "8년 만에 선박 수출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고,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조선업이 핵심 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도 조선업이 없었다면 과연 국익을 지켜내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생과 연대가 지속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도 가능하다"며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해야 축적된 기술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노동 현장도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자리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선포식이) 지역을 떠났던 노동자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고, 조선업이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한화오션이 원·하청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동일 비율로 지급하기로 한 사실을 거론하며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자 마크 카니 총리와 함께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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