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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지난해 8만8천대 판매…'그랑 콜레오스' 내수 견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5 16:43
수정2026.01.05 16:57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르노코리아가 지난 한 해 동안 8만8천 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한 달 동안 내수 4천771대, 수출 1천978대 등 총 6천749대를 판매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간 판매 실적은 내수 5만2천271대, 수출 3만5천773대로 총 8만8천44대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내수 실적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12월 한 달 동안 3천479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만877대로 4만 대를 넘기며 르노코리아의 대표 볼륨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3만5천352대로 전체 판매의 86.5%를 차지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복합 공인 연비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를 확보한 것이 강점입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2월 775대, 연간 5천562대가 판매됐습니다. 특히 1.6 GTe 모델이 4천613대로 약 83%의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아르카나 1.6 GTe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조합을 통해 복합 공인 연비 13.6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효율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앞세웠습니다.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12월 한 달 동안 517대가 판매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거나 확정되지 않은 연말·연초에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시적인 자체 보조금을 운영하며 판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닉 E-Tech는 프랑스 생산 모델로,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적용해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12월 수출 실적에는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370대, 아르카나 832대와 함께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의 북미 수출 물량 776대가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신규 모델 수출이 초기 단계에 머문 가운데, 그동안 수출을 이끌어온 아르카나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올해는 그랑 콜레오스와 폴스타 4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실적 반등이 예상됩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서 "한국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전략 모델의 생산·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에서 확보한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는 수출 확대까지 더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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