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식품·AI·게임 등 K-제품 中 내수로…韓中 기업 MOU 9건 체결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05 15:26
수정2026.01.05 15:42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오늘(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양국 기업간 총 9건의 양해각서(MOU)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임석 하에 체결됐습니다.



산업부는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비재 분야에선 4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우리나라 신세계그룹이 상품을 발굴하면 중국의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자사 플랫폼으로 한국 상품을 온라인 수출하게 됩니다. 

또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와 협력해 중국 내 매장 운영·유통·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유통 협력을 위해 ‘팜스태프’와 중국 ‘중환이다'가 손을 잡았고, 한국의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 OEM 협력으로 피부 재생 솔루션을 위해 중국 생산 미세침습 치료 시스템(MTS) 제품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합니다.

콘텐츠 분야에선 3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우선 즉석 포토부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서북’은 중국 ‘베이징 아이또우 컬쳐미디어 유한공사’와 협력하여 K-POP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헬로웍스’와 중국의 ‘크온’은 숏폼, 예능,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대해 중국 내 판권 유통 협력을 넘어 공동 제작 및 IP 공동 개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고, 게임 분야에서도 ‘루트쓰리’와 중국 ‘Boundary Singularity Technology’ 간 서비스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에스더블유엠’이 글로벌 IT 제조 기업인 중국 ‘Lenovo’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성산업'은 중국 ‘BF Nano Tech’와 발전소·수처리 분야에서 양국에 15만 불 규모의 나노(Nano) 재료 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분야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이번에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소비재, 콘텐츠 및 공급망 등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산업부는 대한상의,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중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개보위 "쿠팡 CCTV 무단 분석·납치 광고 등 법 위반 소지 모두 조사"
이 대통령 셀카 타고…샤오미 최신폰 3월 국내 출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