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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사 이래 최대 판매 기록…연간 313만대 돌파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5 15:15
수정2026.01.05 15:17


기아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1962년 이후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도 SUV와 친환경차를 앞세운 전략으로 판매 신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54만5천776대, 해외 258만4천238대, 특수 차량 5천789대 등 총 313만5천803대를 판매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는 도매 판매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판매는 1%, 해외 판매는 2% 늘었습니다.

종전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은 2024년의 308만9천300대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스포티지로 56만 9천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29만9천766대)와 쏘렌토(26만4천67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54만5천776대를 기록했습니다.

쏘렌토는 10만2대가 판매되며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어 카니발이 7만8천218대, 스포티지가 7만4천517대 판매됐습니다.



승용차는 레이와 K5, K8 등을 중심으로 13만9천394대가 판매됐고, RV 모델은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EV3, 니로 등 총 36만5천105대가 팔렸습니다. 상용차는 봉고Ⅲ를 포함해 총 4만1천277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58만4천238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스포티지가 49만5천17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24만3천849대, K3(K4 포함) 21만8천349대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 2천429대, 해외 3천360대 등 총 5천789대가 판매됐습니다.

기아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V 판매와 생산 확대, PBV 공장 본격 가동,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56만5천대, 해외 277만5천대, 특수 1만대 등 총 335만대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 속에서도 미국에서는 HEV 중심 성장, 유럽에서는 볼륨 EV 중심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SUV를 중심으로 HEV 라인업과 생산·공급을 확대해 판매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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