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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곧 경쟁력"…정기선 HD현대 회장, 조직문화 혁신 강조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5 14:57
수정2026.01.05 15:13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재차 강조했습니다. 임원 중심의 형식적 시무식을 과감히 벗어나 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며,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HD현대는 오늘(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과 말띠 직원, 참여를 희망한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Opening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룹 임원들이 경영 목표를 공유하던 기존 시무식의 틀을 깨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대화하고 싶다는 정기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행사는 정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는 '공감 Talk'와 직원들이 전하는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메모하고 질문에 직접 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회사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차세대 CAD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점을 꼽았습니다.



이어 조직문화와 관행 개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 회장은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이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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