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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7만·하이닉스 95만…반도체주 목표가 줄상향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1.05 14:03
수정2026.01.05 14:04


국내 증권가에서 연초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5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6%대 급등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3% 넘는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 두 종목은 각각 13만6900원과 70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흥국증권, 상상인증권 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습니다. 메모리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격 상승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7만3000원으로 제시했고, 흥국증권도 17만 원까지 상향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생산능력 측면에서 우위를 지닌 만큼, 가격 상승의 수혜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흥국증권은 목표주가를 94만 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95만 원으로 제시하며 상향 폭을 확대했습니다. HBM을 비롯한 AI용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범용 메모리 가격 회복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향후 흐름은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실적 전망치 조정 폭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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